노재헌 원장, 베이징대 세미나 발제에서 '고진감래'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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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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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6일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왼쪽 첫 번째) 과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왼쪽 두 번째) 등 방중 대표단 및 중국 측 인사 / 사진=동아시아문화센터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한국국제문화교류원 방중 대표단과 함께 중국외교부, 국관지고(國觀智庫,민간싱크탱크), 차하얼 학회 등을 방문해 중국 공공외교 실무진과 민간 싱크탱크 관계자 등을 연이어 만났다. 노재헌 원장은 대표단과 함께 중국 베이징대학교를 찾아 ‘한중관계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도 참석했다.

베이징대학교 세미나에 참석한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 송기출 한국국제문화교류원장, 고명진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 임윤묵 연세대학교 교수, 팡팡 중국 베이징대학교 부총장, 왕단 베이징대학교 교수, 싱하이밍 전 주한 중국대사 등 한중 인사 / 사진 =동아시아문화센터
노재헌 원장은 세미나 발제에서 한중 간의 미래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중국 제목인 고진감래(苦盡甘來·고생 끝에 즐거움이 온다)의 의미에 빗대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베이징대학교에서 열린 ‘한중관계의 현재와 미래’ 주제의 세미나 / 사진=동아시아문화센터
노재헌 원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1992년 당시 노태우 대통령과 양산쿤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상호 선린 협력 관계 발전이 양국 뿐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는 인식을 공유했고, 그 인식은 아직도 유효하다”면서 “한중 양국이 상호 존중과 호혜의 원칙 위에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 회복에 힘쓸 때, 새로운 시대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밝혔다. 노 이사장은 또 “한중은 안보·경제적 문제를 넘어 평화·번영·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협력의 지평을 넓혀야 할 때다”고 덧붙였다.

국관지고(國觀智庫,민간싱크탱크) 방문 / 사진=동아시아문화센터